![]() |
국제신문DB |
교사 10명 중 9명은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저하됐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한글날을 맞아 지난달 20~26일 전국 초중고 교원 5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문해력 실태 인식조사’ 결과 ‘학생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저하됐다’는 답변이 91.8%에 달했다고 합니다. 수업에서 해당 학년 수준 대비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이 21% 이상이라고 답한 교원은 절반 가까운 48.2%였습니다.
학생 문해력 저하의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게임 등 디지털매체의 지나친 사용 영향으로 독서 문화가 사라진 탓이 큽니다. 교사들은 문해력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는 독서 활동 강화, 어휘 교육 강화, 디지털매체 활용 습관 개선, 토론·글쓰기 등 비판적 사고 및 표현력 교육 강화를 주요하게 들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디지털기기가 학생들의 필체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미래 세대인 우리나라 학생에 대해 교총은 다른 사람 도움 없이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시험 치기도 곤란한 현실은 문제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래 세대에 비해 책에서 정보를 얻고 손으로 글을 직접 썼던 성인세대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문해력이나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앞으로 챗GPT 등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글로 풀어놓는 능력이 점점 사라질 수가 있어 우려가 큽니다. 따라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비판적 사고 및 표현력을 키우는 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세상과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능력을 높여줍니다. 어휘력이나 문해력, 비판적 사고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