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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배우 윤여정의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 조연상 수상 장면을 시청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
*세 줄 요약
1.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받으며 한국 영화사에 또 하나의 역사를 새겨. 아시아 배우로는 1957년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64년 만에 수상.
2. 1966년 데뷔한 윤여정은 수상 소감에서도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많은 인상을 남겨. 특히 자신의 데뷔작 ‘화녀’의 김기영 감독에게 헌사를 바치기도.
3. 작품상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가 수상.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밴을 타고 ‘노매드’(방랑자)의 삶을 살아가는 한 여성의 발자취를 따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