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 축구 대항전인 월드컵 무대가 끝나고 유럽 명문 클럽들의 실력 검증의 장이 열린다.

손흥민 VS 메시가 2018 ICC컵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스포티비 나우

오는 21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와 도르트문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리시즌 최대 규모의 해외 축구 친선 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ICC컵)가 다음달 8일까지 북아메리카, 유럽,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8개 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날, 파리 생제르망, 맨시티, 도르트문트, 리버풀,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AC 밀란, 맨유, AS 로마,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인터밀란, 올림피크 리옹)이 싱가포르, 북아메리카, 유럽에서 대결을 벌여 우승팀을 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6, 토트넘)의 활약 여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AS 로마(26일), 바르셀로나(29일), AC 밀란(1일)과 3경기를 치른다. 아직 ICC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은 이번 대회 첫 골을 노린다.특히 바르셀로나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손흥민과 리오멜 메시의 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받고 있다. 또 여름이적 시장을 앞둔 토트넘이 이번 대회 3연전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체크할 전망이다.

이밖에 이번 여름이적 시장을 통해 클럽을 옮긴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나세르 샤키리(스토크시티→리버풀),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맨시티) 등의 출전 여부와 활약상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번 ICC컵 대회의 전경기는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된다.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