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그너머] <1437> 합천 운석충돌구 환 종주 ② 박골재~단봉산~송림재
성취감 북돋우는 ‘빡센’ 코스…뚜껑처럼 생긴 옥두봉 눈길
글·사진=이창우 산행대장 lcw1124@kookje.co.kr
| 2025.11.05 18:53
- 해발 25m~253.2m 능선
- 9.8㎞ 구간 4시간 30분 소요
- 단봉산 정상 오르면 눈호강
- 잡풀 무성, 이정표 정비 필요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합천 운석 충돌구 환(環) 종주 ② 박골재~단봉산(丹鳳山·201.1m)~송림재’를 소개한다.
‘별똥별’로 불리는 유성(流星 ·meteor)은 태양계를 떠돌던 암석이 중력에 이끌려 지구 대기권에 진입 한 뒤 마찰을 일으켜 불타는 것을 말하며, 유성이 다 타지 않고 지구 표면에 도달하면 이를 운석(隕石·meteorite)이라 한다. 운석이 떨어져 생긴 분화구 같은 구덩이는 운석 충돌구이다. 우리나라에서 ‘운석 충돌’이란 단어는 생소하지만,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에 실제로 운석이 떨어졌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운석충돌구로 인정받았다. 충돌하면서 생긴 거대한 충격파로 지면이 찢기고 밀려나면서 동그란 형태로 높은 산지를 만들었다.
■운석 충돌구 전망대, 단봉산
그렇게 해서 생긴 산지 지형에 경남 합천군이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 구간을 걸어보는 산행이 ‘합천 운석 충돌구 환 종주’이다. 근교산 취재팀은 합천 운석 충돌구 외각을 두르는 28.8㎞ 능선을 한 바퀴 도는 운석 충돌구 환 종주를 세 번에 걸쳐 연달아 소개한다. 앞서 첫 번째로 운석 충돌구 환종주 ①큰고개~대암산(591.1m)~박골재 구간(국제신문 지난달 30일 자 12면 보도)을 알렸다. 이번에 박골재에서 단봉산과 옥두봉(玉斗峯·253.2m)을 연결해 송림재에서 마치는 두 번째 구간을 찾았다.
박골재에서 송림재까지 가는 구간은 높이가 300m도 안 되는 능선을 오르고 내린다. 최저점은 적중삼거리로 해발 25m밖에 안 된다. 최고점은 253.2 m인 옥두봉이다. 그러다 보니 동네 뒷산 수준으로 인식돼 초계면소재지의 뒷산인 단봉산을 오르는 산길을 빼고는 등산객이 잘 찾지 않는다. 산길에는 이정표가 많지 않은 데다 대체로 정비가 잘 안되어 있다. 갈림길과 웃자란 잡풀이 무성한 산길에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띄엄띄엄 달린 산악회 산행 리본과 노란 운석 충돌구 탐방로 안내 리본을 참고한다.
박골재~단봉산~송림재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박골재 들머리~단봉산(2.3㎞)·박골재(1.5㎞) 이정표~경주 이씨 부부묘~택정재(임도)~24번 국도~120.4봉~골안재(임도)~밤나무 밭 움막~단봉산 정상~아막골재(생태터널)~KBS방송중계소(209.4봉)~임도 삼거리~운동기구~‘횡보마을(1.0㎞)·정상(0.2㎞)’ 이정표~적중 삼거리~적중교~합천 동부농협 앞 옥두봉 입구~옥두봉 정상~임도~송림재 도로에 내려선다. 산행 거리는 안내도 기준 약 9.8㎞이며 4시간30분 안팎 걸린다.
운석충돌구 환종주 두 번째 코스는 큰고개~대암산 ~박골재로 이어진 1구간이 끝나는 지점인 합천군 율곡면 박골재 날머리에서 시작한다. 단봉산으로 가려면 박골재 방향으로 100여m 찻길을 올라간다. 이내 왼쪽에 아막골재(4.7㎞) 방향을 가리키는 운석 충돌구 탐방로 팻말이 나온다. 해발 약 100m 지점인데 대암산 정상에서 약 3.9㎞ 떨어져 있다. 무덤으로 가는 너른 길은 잠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김씨 부부 묘를 지나면, 부엽토가 깔린 산길은 제법 큰 소나무가 많은 숲길이다.
‘미끄럼 주의’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산길은 옥구슬을 꿰듯 올망졸망한 봉우리를 가파르게 내려갔다 급하게 치고 오르고, 이어 평탄한 능선을 걷는다. 박골재 들머리에서 30분 남짓 가니, 등산로에서 떨어져 있으며 방향 표시가 맞지 않는 이정표가 서 있다. 오른쪽 단봉산(2.3㎞)으로 향한다. 깨끗하게 벌초된 이씨 부부 묘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이 있다. 하지만 산길로 직진해 능선을 타면 이내 고개를 넘어가는 임도와 만난다. 택정재다. 왼쪽은 낙민리에서 오는 길이며, 오른쪽은 대동리로 내려간다.
능선을 직진하니 자동차 소리가 들린다. 10분 더 가니 24번 국도가 지나가는 도로와 만난다. 여기서 어디로 갈지 사실 막막했다. 운석 충돌구 탐방로를 알리는 그 어떤 방향 표시도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맞은편 ‘풍요로운 농촌 건설’ 표석을 보고 도로를 건너야 한다. 여기는 횡단보도가 없다. 차량 통행량이 많고 차들이 빨리 다니니, 도로를 건널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찻길을 건너 왼쪽 방향을 잡는다. 도롯가를 따라가면 낙석 방지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 탐방 안내판 팻말이 있다. 오른쪽 아막골재(2.4㎞) 방향 산길을 오른다. 안전로프가 설치돼 있다.
■300m도 안되는 능선, 산길 주의
무덤을 거쳐 능선을 탄다. 약 25분이면 나오는 무덤에서 왼쪽이며 이내 콘크리트길이 지나가는 골안재에 닿는다. 단봉산(0.8㎞)은 직진한다. 오른쪽은 중리마을에서 오는 길이다. 15분쯤 능선길이 이어진다. 밤나무 밭 함석 움막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왼쪽 뚜렷한 길로 간다. ‘등산로’ 팻말이 선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꺾는다. 움막에서 10분 남짓이면 ‘붉은 봉황이 깃든 산’을 뜻하는 단봉산 정상에 선다. 운동시설이 있고 정상석과 삼각점, 운석 충돌구 조망이 열리는 전망 덱이 있다.
남쪽 발아래 초계면·적중면소재지가 보이고, 분지인 운석 충돌구 뒤로 우뚝 솟은 산은 미타산과 천황산이다. 두 산에서 오른쪽은 앞서 큰고개에서 걸었던 태백산 무월봉 대암산 작은대암산 능선이다. 아막골재(0.9㎞)는 운석충돌구 안내판 뒤쪽이다. 전망 덱 오른쪽은 초계면사무소로 내려가는 등산로이다.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단봉산 3’ 현위치 번호 표지목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튼다.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갈림길이다. 아막골재는 안전로프가 쳐진 왼쪽으로 꺾는다. 직진은 아막리에서 오는 길이다.
단봉산 정상에서 10분 남짓이면 생태터널 위 아막골재에 도착한다. 정자 쉼터에서 숨을 돌린다. 적중교는 직진하며 길게 철계단이 놓였다. 여기는 산길이 넓고, 깨끗하게 정비됐다. 운동기구와 가로등도 있다. 아막리에서 오는 갈림길 한 곳을 거쳐 약 25분이면 KBS 방송중계소가 있는 209.4봉에 닿는다. 적중교(1.7㎞ ) 이정표를 거쳐 임도와 만난다. 웅덩이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왼쪽은 임산물 재배 농장이므로 출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멀리 비슬산이 보인다.방송중계소에서 15분이면 임도를 벗어나 운동기구가 설치된 오른쪽 길에 들어선다. 주민이 찾지 않는 체육공원에서 적중삼거리로 산길을 타면 ‘횡보마을(1.0㎞)·정상(0.㎞2)’ 이정표가 있다. 아무 표시가 없는 직진 길로 들어선다. 무덤이 즐비한 능선을 내려가면 임도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해 15분이면 적중 삼거리 도로와 만난다. 송림재(2.7㎞)는 직진한다. 초계·적중면에서 황강으로 유입하는 산내천에 놓인 적중교를 건넌다. 왼쪽 농로를 돌아 15분이면 합천 동부농협 앞에 옥두봉 들머리가 있다. 적중교에서 도로를 직진해도 여기서 만난다.
개울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엄청나게 ‘빡신’ 오르막 경사를 치고 오른다. 약 25분이면 나오는 가족묘지에서 경사는 누그러진다. 송림재 이정표가 나오고 20여 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옥두봉에 닿는다. 옥두봉은 ‘산봉우리 형태가 옥으로 만든 그릇의 뚜껑처럼 생겼다’고 한다. 조망은 없고 가운데 구덩이가 파였다. 여기서 하산은 두 방향이다. 송림재는 반드시 산행 리본이 달린 오른쪽 길로 가야 한다. 왼쪽은 안골재로 가버리니 주의한다. 3분, 4분이면 왼쪽에 공사현장의 위험을 표시하는 하얀 비닐이 묶여 있다. 묶여 있는 비닐을 보고 내려가면 임도와 만난다.
임도가 역 U자로 도는 지점에서 다시 능선을 탄다. 등산로 팻말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계단을 내려간다. 옥두봉에서 약 20분이면 송림재 도로에 떨어진다.
◆교통편
- 대중교통 안 다녀 자차 권장
- 목적지 율곡면 낙민2길134
합천 운석 충돌구 두 번째 코스의 출발지점인 박골재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다. 승용차 이용 때는 박골재 주위 축사 주소인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낙민2길 134’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된다. 승용차는 지나가는 다른 차에 방해가 안 되게 1회차 코스 날머리(1436회 참조) 부근에 둔다. 송림재에서 박골재에 둔 차량을 회수할 때는 초계개인택시(010-9606-1413)로 이동할 수 있다. 택시비 14000원 선.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합천으로 간 뒤 초계로 가는 농어촌 버스(합천버스 055-931-2467)로 환승한다. 서부터미널에서 합천행은 첫차 오전 7시 8시30분 10시20분 등 8회 있다. 약 2시간 소요. 합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초계행은 오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다니며 초계정류소에서 내린다. 초계정류소에서 박골재까지는 초계개인택시를 이용한다.
산행 뒤 송림재에서 택시를 불러 초계정류소로 간다. 초계정류소에서 오후 4시20분 4시40분 5시10분 6시10분 6시20분 6시30분 7시10분(막차)에 합천터미널로 군내버스가 떠난다. 합천에서 부산행은 오후 4시, 5시20분, 7시에 있다.
경남 합천군 초계면 동부로 1240 ‘초계대공원’ 안에 있는 운석충돌구 관광안내소(055-930-4692)에는 합천 운석 충돌구와 관련한 자료와 기록이 전시돼 있다. 적중면과 초계면에 운석이 떨어지면서 생긴 운석충돌구의 생성, 탐사과정에서 채취한 운석 충돌 흔적을 보여주는 암석 등을 볼 수 있다.
문의=문화라이프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 9.8㎞ 구간 4시간 30분 소요
- 단봉산 정상 오르면 눈호강
- 잡풀 무성, 이정표 정비 필요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합천 운석 충돌구 환(環) 종주 ② 박골재~단봉산(丹鳳山·201.1m)~송림재’를 소개한다.
‘별똥별’로 불리는 유성(流星 ·meteor)은 태양계를 떠돌던 암석이 중력에 이끌려 지구 대기권에 진입 한 뒤 마찰을 일으켜 불타는 것을 말하며, 유성이 다 타지 않고 지구 표면에 도달하면 이를 운석(隕石·meteorite)이라 한다. 운석이 떨어져 생긴 분화구 같은 구덩이는 운석 충돌구이다. 우리나라에서 ‘운석 충돌’이란 단어는 생소하지만,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에 실제로 운석이 떨어졌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운석충돌구로 인정받았다. 충돌하면서 생긴 거대한 충격파로 지면이 찢기고 밀려나면서 동그란 형태로 높은 산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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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운석 충돌구 환 종주 2회차 박골재~단봉산~송림재 구간을 걸었다. 이번 산행은 단봉산 정상에서만 운석 충돌구 조망이 크게 열리는데, 취재팀이 정상에서 드론을 날려 찍은 초계면과 적중면의 분지 모습이다. 발아래는 초계면소재지이며 사진에서 왼쪽 큰 마을이 적중면소재지이다. 그 뒤로 천황산 큰고개 태백산 무월봉 대암산이 운석충돌구를 둘렀다. |
그렇게 해서 생긴 산지 지형에 경남 합천군이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 구간을 걸어보는 산행이 ‘합천 운석 충돌구 환 종주’이다. 근교산 취재팀은 합천 운석 충돌구 외각을 두르는 28.8㎞ 능선을 한 바퀴 도는 운석 충돌구 환 종주를 세 번에 걸쳐 연달아 소개한다. 앞서 첫 번째로 운석 충돌구 환종주 ①큰고개~대암산(591.1m)~박골재 구간(국제신문 지난달 30일 자 12면 보도)을 알렸다. 이번에 박골재에서 단봉산과 옥두봉(玉斗峯·253.2m)을 연결해 송림재에서 마치는 두 번째 구간을 찾았다.
박골재에서 송림재까지 가는 구간은 높이가 300m도 안 되는 능선을 오르고 내린다. 최저점은 적중삼거리로 해발 25m밖에 안 된다. 최고점은 253.2 m인 옥두봉이다. 그러다 보니 동네 뒷산 수준으로 인식돼 초계면소재지의 뒷산인 단봉산을 오르는 산길을 빼고는 등산객이 잘 찾지 않는다. 산길에는 이정표가 많지 않은 데다 대체로 정비가 잘 안되어 있다. 갈림길과 웃자란 잡풀이 무성한 산길에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띄엄띄엄 달린 산악회 산행 리본과 노란 운석 충돌구 탐방로 안내 리본을 참고한다.
박골재~단봉산~송림재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박골재 들머리~단봉산(2.3㎞)·박골재(1.5㎞) 이정표~경주 이씨 부부묘~택정재(임도)~24번 국도~120.4봉~골안재(임도)~밤나무 밭 움막~단봉산 정상~아막골재(생태터널)~KBS방송중계소(209.4봉)~임도 삼거리~운동기구~‘횡보마을(1.0㎞)·정상(0.2㎞)’ 이정표~적중 삼거리~적중교~합천 동부농협 앞 옥두봉 입구~옥두봉 정상~임도~송림재 도로에 내려선다. 산행 거리는 안내도 기준 약 9.8㎞이며 4시간30분 안팎 걸린다.
운석충돌구 환종주 두 번째 코스는 큰고개~대암산 ~박골재로 이어진 1구간이 끝나는 지점인 합천군 율곡면 박골재 날머리에서 시작한다. 단봉산으로 가려면 박골재 방향으로 100여m 찻길을 올라간다. 이내 왼쪽에 아막골재(4.7㎞) 방향을 가리키는 운석 충돌구 탐방로 팻말이 나온다. 해발 약 100m 지점인데 대암산 정상에서 약 3.9㎞ 떨어져 있다. 무덤으로 가는 너른 길은 잠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김씨 부부 묘를 지나면, 부엽토가 깔린 산길은 제법 큰 소나무가 많은 숲길이다.
‘미끄럼 주의’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산길은 옥구슬을 꿰듯 올망졸망한 봉우리를 가파르게 내려갔다 급하게 치고 오르고, 이어 평탄한 능선을 걷는다. 박골재 들머리에서 30분 남짓 가니, 등산로에서 떨어져 있으며 방향 표시가 맞지 않는 이정표가 서 있다. 오른쪽 단봉산(2.3㎞)으로 향한다. 깨끗하게 벌초된 이씨 부부 묘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이 있다. 하지만 산길로 직진해 능선을 타면 이내 고개를 넘어가는 임도와 만난다. 택정재다. 왼쪽은 낙민리에서 오는 길이며, 오른쪽은 대동리로 내려간다.
능선을 직진하니 자동차 소리가 들린다. 10분 더 가니 24번 국도가 지나가는 도로와 만난다. 여기서 어디로 갈지 사실 막막했다. 운석 충돌구 탐방로를 알리는 그 어떤 방향 표시도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맞은편 ‘풍요로운 농촌 건설’ 표석을 보고 도로를 건너야 한다. 여기는 횡단보도가 없다. 차량 통행량이 많고 차들이 빨리 다니니, 도로를 건널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찻길을 건너 왼쪽 방향을 잡는다. 도롯가를 따라가면 낙석 방지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 탐방 안내판 팻말이 있다. 오른쪽 아막골재(2.4㎞) 방향 산길을 오른다. 안전로프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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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골재와 송림재 구간 중간 지점인 생태터널 위 아막골재. |
무덤을 거쳐 능선을 탄다. 약 25분이면 나오는 무덤에서 왼쪽이며 이내 콘크리트길이 지나가는 골안재에 닿는다. 단봉산(0.8㎞)은 직진한다. 오른쪽은 중리마을에서 오는 길이다. 15분쯤 능선길이 이어진다. 밤나무 밭 함석 움막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왼쪽 뚜렷한 길로 간다. ‘등산로’ 팻말이 선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꺾는다. 움막에서 10분 남짓이면 ‘붉은 봉황이 깃든 산’을 뜻하는 단봉산 정상에 선다. 운동시설이 있고 정상석과 삼각점, 운석 충돌구 조망이 열리는 전망 덱이 있다.
남쪽 발아래 초계면·적중면소재지가 보이고, 분지인 운석 충돌구 뒤로 우뚝 솟은 산은 미타산과 천황산이다. 두 산에서 오른쪽은 앞서 큰고개에서 걸었던 태백산 무월봉 대암산 작은대암산 능선이다. 아막골재(0.9㎞)는 운석충돌구 안내판 뒤쪽이다. 전망 덱 오른쪽은 초계면사무소로 내려가는 등산로이다.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단봉산 3’ 현위치 번호 표지목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튼다.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갈림길이다. 아막골재는 안전로프가 쳐진 왼쪽으로 꺾는다. 직진은 아막리에서 오는 길이다.
단봉산 정상에서 10분 남짓이면 생태터널 위 아막골재에 도착한다. 정자 쉼터에서 숨을 돌린다. 적중교는 직진하며 길게 철계단이 놓였다. 여기는 산길이 넓고, 깨끗하게 정비됐다. 운동기구와 가로등도 있다. 아막리에서 오는 갈림길 한 곳을 거쳐 약 25분이면 KBS 방송중계소가 있는 209.4봉에 닿는다. 적중교(1.7㎞ ) 이정표를 거쳐 임도와 만난다. 웅덩이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왼쪽은 임산물 재배 농장이므로 출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멀리 비슬산이 보인다.방송중계소에서 15분이면 임도를 벗어나 운동기구가 설치된 오른쪽 길에 들어선다. 주민이 찾지 않는 체육공원에서 적중삼거리로 산길을 타면 ‘횡보마을(1.0㎞)·정상(0.㎞2)’ 이정표가 있다. 아무 표시가 없는 직진 길로 들어선다. 무덤이 즐비한 능선을 내려가면 임도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해 15분이면 적중 삼거리 도로와 만난다. 송림재(2.7㎞)는 직진한다. 초계·적중면에서 황강으로 유입하는 산내천에 놓인 적중교를 건넌다. 왼쪽 농로를 돌아 15분이면 합천 동부농협 앞에 옥두봉 들머리가 있다. 적중교에서 도로를 직진해도 여기서 만난다.
개울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엄청나게 ‘빡신’ 오르막 경사를 치고 오른다. 약 25분이면 나오는 가족묘지에서 경사는 누그러진다. 송림재 이정표가 나오고 20여 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옥두봉에 닿는다. 옥두봉은 ‘산봉우리 형태가 옥으로 만든 그릇의 뚜껑처럼 생겼다’고 한다. 조망은 없고 가운데 구덩이가 파였다. 여기서 하산은 두 방향이다. 송림재는 반드시 산행 리본이 달린 오른쪽 길로 가야 한다. 왼쪽은 안골재로 가버리니 주의한다. 3분, 4분이면 왼쪽에 공사현장의 위험을 표시하는 하얀 비닐이 묶여 있다. 묶여 있는 비닐을 보고 내려가면 임도와 만난다.
임도가 역 U자로 도는 지점에서 다시 능선을 탄다. 등산로 팻말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계단을 내려간다. 옥두봉에서 약 20분이면 송림재 도로에 떨어진다.
◆교통편
- 대중교통 안 다녀 자차 권장
- 목적지 율곡면 낙민2길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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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석 충돌구 관광안내소. |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합천으로 간 뒤 초계로 가는 농어촌 버스(합천버스 055-931-2467)로 환승한다. 서부터미널에서 합천행은 첫차 오전 7시 8시30분 10시20분 등 8회 있다. 약 2시간 소요. 합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초계행은 오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다니며 초계정류소에서 내린다. 초계정류소에서 박골재까지는 초계개인택시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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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안내소에 전시된 운석 충돌 흔적을 보여주는 암석. |
경남 합천군 초계면 동부로 1240 ‘초계대공원’ 안에 있는 운석충돌구 관광안내소(055-930-4692)에는 합천 운석 충돌구와 관련한 자료와 기록이 전시돼 있다. 적중면과 초계면에 운석이 떨어지면서 생긴 운석충돌구의 생성, 탐사과정에서 채취한 운석 충돌 흔적을 보여주는 암석 등을 볼 수 있다.
문의=문화라이프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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