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가 3년 만에 낸 앨범이 화제다.

23일 오후 6시 에픽하이는 3년 만에 정규 9집 ‘위브 던 썸띵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 공개했다.

이번 앨범엔 아이유를 비롯하여 사이먼 도미닉, 이항, 송민호, 오혁, 김종완, 더 콰이엇, 크러쉬, 수현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사진 = 타블로 SNS 캡처)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각종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에픽하이의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아이유와 함께한 ‘연애소설’은 멜론, 지니, 올레, 네이버 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 등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픽하이의 ’연애소설‘은 타블로와 미쓰라진이 작사하고 타블로와 DJ투컷이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다양한 가수와 협업으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 혐오 논란도 받고 있다.

세 번째 트랙 ’노땡큐‘란 곡 중간에 “Motherfucker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hit”란 가사가 논란의 시작점이 되어 피처링에 참여한 송민호의 과거 여성 혐오 논란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송민호는 과거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으로 한차례 물의를 빚고 사과한 바가 있다.

이 외에도 19금 판정을 받은 곡인만큼 여성 혐오로 판단될 수 있는 자극적인 가사들이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내달 3일과 4일 단독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