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과 이민기가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

23일 밤 9시 30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 5회에서 남세희(이민기 분), 윤지호(정소민 분)는 결혼에 성공했다.

원래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던 두 사람이지만 윤지호의 엄마 김현자(김선영 분)의 강력한 주장에 결국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송 화면 캡처)

이에 남세희는 마상구(박병은 분)와 회사 사람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남세희는 “여러분들이 날 두고 내기한 걸 안다. 동성애자, 이성애자, 무성애자. 각각 내기한 걸 안다. 나 여자와 결혼한다”라고 말하며 ”예쁘다 엄청”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호도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윤지호는 우수지(이솜 분)와 양호랑(김가은 분)에게 “꼭 둘이 있는 자리에서 할 말이 있다”라고 말을 꺼낸 후 ”나 결혼한다”라고 선언을 했다.

이에 친구들은 “언제부터 사귀었냐. 믿을 수가 없다”라고 의심스러워했다.

모두의 놀람을 뒤로하고 결혼식에 돌입한 두 사람은 결혼을 주장했던 윤지호의 엄마 때문에 난관에 봉착했다.

결혼식 문제로 엄마와 크게 싸우게 된 윤지호는 남세희의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는 엄마의 문자 메시지에 분노했다.

결국 윤지호는 엄마에게 상처를 주며 ”앞으로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이라도 하면 내가 정말 화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알고보니 김현자가 남세희의 가방에 무엇인가를 넣어 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것이 윤지호의 앨범과 엄마의 편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윤지호는 엄마의 편지를 읽은 뒤 진심을 알게 됐고 윤지호는 ”저는 결혼식에서 울지 않는다”라고 자신했었지만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윤지호의 눈물을 본 남세희는 “울어도 괜찮으니까 나랑 같이 가요. 내가 옆에서 같이 있어 줄게요. “라고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두사람이 결혼에 성공하며 두 사람의 설렘이 폭발하는 결혼 생활을 예고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