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 도 모 변호사의 영상실질심사가 1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특별검사팀은 2016년 3월 총선 직전 드루킹 측이 노 원내대표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 모 변호사는 노 원내대표 측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과 증거를 조작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도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뒤 보강조사를 거쳐 노 원내대표와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기존 입장과 변화가 없다”며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노회찬 원내대표의 결백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18일 아침에 특검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노회찬 원내대표가 출국 전에 ‘드루킹 쪽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얘기들은 터무니없고 근거 없는 이6야기이고 자신은 전혀 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정의당으로서는 노회찬 원내대표의 말씀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추측 기사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언론에서 명백한 결과가 아니라 추측과 수사 과정이 막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특검이 빨리 수사 결과에 대해서 명백한 어떤 결론을 내놓는 게 제일 시급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