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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불출마에... 문재인 "고맙다", 이재명 등 "안타깝다"는 말속엔 뼈가

  • 국제신문
  • 이용우기자
  •  |  입력 : 2017-01-27 0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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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대권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당 문재인 전 대표는 '고마운 결단'이라고 한 반면, 문 전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부겸 의원은 '안타깝다'라고 표현했다.

문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분류되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심심한 위로'를 표현해 셈법이 모두 다름을 알 수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 시장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사실상 환영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 서초구 서울소방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으로 어렵고 고마운 결단을 해주셨다"며 "우리 국민들은 치열한 경쟁에도 관심을 두지만, 또 아름다운 양보와 협력에 더 큰 감동을 한다"라고 했다.

이어 "박 시장의 그 아픈 결단과 어려운 결단, 그러면서 아름다운 결단이 우리 민주당의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에 큰 힘이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가 강력한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대세론을 굳혀나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 전 대표의 경쟁자를 자처하는 이 시장, 김 의원은 속이 쓰린 듯했다. 연대를 할 수 있는 세력이 사라진 탓이다.

이 시장은 이날, "박원순 시장님의 깊은 고뇌와 불출마 결정이 너무 안타깝다"며, "시장님의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열망과 민주세력 통합연대를 통한 공동정부 수립의 꿈을 위해 언제나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 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공동 경선을 통해 공동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저와 박 시장의 주장은 유효하다"며, "당 지도부는 공동정부에 대한 노력과 역할을 잊지 말아달라"라고 촉구했다.

문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분류되는 안 지사의 입장은 중립적이다. 안 지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께 힘을 모아 정권교체, 시대교체의 길로 가자"라고 말했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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