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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지시는 김정은 5년 숙원? 국정원 "스탠딩 오더 실행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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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2-16 0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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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북한 김정일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 형 김정남 시가 말레이시아에서 독극물에 의해 피살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원은 해당 사건의 배후를 사실상 북한으로 지명하며 "김정은이 오래 전 내린 명령이 실행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김정남 피살 소식이 알려진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이병호 국가원장은 이날 정보위 간담회에 참석해 "(김정남 피살은) 김정은의 스탠딩 오더가 실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스탠딩 오더란 명령권자가 명시적으로 '명령 취소'를 않는 이상 이행돼야 할 명령으로, 김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이후 김정남 암살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원장은 또 "2012년 본격적인 (암살) 시도가 한 차례 있었고, 그해 4월 김정남은 김정은에게 '저와 제 가족을 살려달라'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정남은 해당 서신에서 "응징명령을 취소해달라. 우리는 갈 곳도 피할 곳도 없으며 도망갈 곳은 자살뿐임을 잘 알고 있다"고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 정찰총국을 비롯한 정보당국은 지속적인 암살기회를 엿보면서 준비해오다 김정은의 '스탠딩 오더'인 암살을 실행한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

한편 이 원장은 "암살이 이뤄진 타이밍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김정남의 위협을 계산하기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남은 북한의 선대 최고 권력 김정일과 첫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으로, '백두혈통'의 적통을 잇는 장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녀 김정은에게는 눈엣가시로 여겨졌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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