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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 서울본부 행운목에 꽃이 핀 것을 보고 무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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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2-16 18: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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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16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기 사흘 전 서울 여의도의 경남도 서울본부 접견실에 있는 행운목에서 꽃이 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접견실은 홍 지사가 서울에 오면 집무실로 쓰는 공간이다.
   
경남도청 서울본부 사무실의 행운목에서 지난 13일 꽃이 폈다. 경남도 제공


 행운목이 심겨진 화분은 접견실 홍 지사 책상의 오른쪽 뒷편에 놓여 있다.

 경남도 정무팀 관계자는 전날 접견실에서 만난 기자에게 "지금 은은하게 나는 향기는 행운목에서 핀 꽃의 향기"라며 "행운목에서는 꽃이 잘 안 핀다. 하지만 지난 13일 10년 만에 한 번씩 핀다는 행운목에서 꽃이 폈고 우리는 좋은 조짐으로 보고 있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항소심을 앞두고 행운목에서 꽃이 핀 것을 두고 일종의 '행운의 징조'로 여겼다. 결과적으로 홍 지사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대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행운목은 아스파라거스과에 속하는 아프리카 열대지역이 원산인 관엽식물이다. 행운목은 높이 6m 정도로 곧게 자라며 잎은 보통 줄기 끝부분에서 잎자루가 없이 옥수수 잎처럼 달린다. 반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며 토막낸 줄기를 물을 담은 접시에 놓고 기르기도 한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날인 16일 오후 홍 지사는 행운목 화분이 있는 이 접견실에서 정치부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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