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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 태블릿 1대·휴대전화 8대로 청와대 문건 매일 보내고 받아"

법원, 정호성 전 靑비서관 공판…태블릿 검증 증거신청은 철회

  • 국제신문
  • 송진영 기자
  •  |  입력 : 2017-02-16 19:57:4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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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밀 문건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에게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기소된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최 씨에게 거의 매일 (문건을) 보냈고 통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정 전 비서관의 공판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검찰 진술 요지를 공개했다.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최 씨 측에 180여 건의 청와대·정부 문서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문건에는 일반에 공개돼선 안 되는 공무상 비밀 47건도 포함됐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과 통화할 때도 대포폰을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비서관은 대포폰 사용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또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와 연락할 때 휴대전화 3대를 사용했으며, 최 씨는 휴대전화 8대와 태블릿PC 1대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그동안 "태블릿PC를 사용할 줄도 모른다"고 주장해 왔던 최 씨의 진술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한편 정 전 비서관 측은 이날 공판에서 "종전에 낸 증거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전 비서관 측은 기밀 유출 혐의의 핵심 증거 중 하나인 태블릿 PC의 신빙성을 문제 삼으며 재판부에 검증을 요구한 바 있다. "검찰이 압수한 태블릿 PC(갤럭시 탭)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데, 여기에서 발견됐다는 드레스덴 연설문의 파일명이 애플을 운영체제로 하는 기기로 내려받은 것처럼 돼 있다"는 주장이었다. 


반면 검찰은 "안드로이드 체제의 경우 (반복 내려받기를 하면) 동일한 파일명 뒤에 하이픈과 숫자가 추가된다. 애플 운영체제는 반복해서 내려받은 파일엔 숫자만 추가되는 차이를 보였다"고 반박했다. 정 전 비서관 측은 태블릿 PC 검증 철회와 함께 태블릿 PC를 처음 보도한 JTBC 기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려던 계획도 취소했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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