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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닥잡힌 조기대선에 바빠진 여야…경선 흥행몰이 고심

여야 일제히 대선준비 돌입…민주 문재인·안희정 각축 기대

  • 국제신문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7-02-17 20:14:2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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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손학규 빅매치
- 與, 황 대행·홍준표 잇단 러브콜

조기 대선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여야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을 최종 변론기일로 잡고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퇴임일(3월 13일) 전 탄핵심판 선고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다음 달 초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할 경우 4월 말~5월 초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된 것이다.

   
손학규(왼쪽)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7일 국민의당 입당식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용우 기자
정치권은 헌재가 24일 최종 변론기일 이후 평의와 결정문 작성 등의 절차를 2주가량 거친 뒤 다음 달 초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헌재의 탄핵안 인용 시 대선 시계는 급박하게 돌아가게 된다. 이에 따라 여야와 대선 주자들은 17일 대선 선거 체제 구축을 본격화했다.

먼저 야권은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로 하고 대선 채비에 한층 속도를 냈다. 탄핵의 책임이 여권에 있는 만큼 정권 교체도 자신하고 있다. 이는 야권 내 후보 간 경쟁을 한층 격화시키고 있다. 야권의 대표 후보가 곧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결국 국민의 힘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경고한다. 청와대 압수수색을 막고 특검 연장을 거부하는 행위를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야권의 유력 주자로서 적폐 청산을 주도하는 강력한 이미지를 심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전 대표를 맹추격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충북지역에서 '충청 대망론'을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은 문·안 두 후보의 치열한 경쟁으로 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민적 관심과 지지세가 확장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입당함에 따라 경선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손 의장과 안철수 전 대표 간 경쟁이 본격화되면 경선 흥행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여당인 자유한국당은 대선준비단을 띄우며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조기 대선이 이뤄질 것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국당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출마에 희망을 걸면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 2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서울시당 당원연수에서 '좌파정권 저지'를 내세워 보수 결집을 시도했다.

바른정당은 탄핵이 인용되면 바른정당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층이 결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인만큼 탄핵과 함께 정치적으로 몰락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서로 문 전 대표를 꺾을 대항마라며 보수층 지지를 호소했다. 손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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