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 민방위 비트코인 잔고. 비트코인 블록탐색기 캡쳐

김한솔이 등장한 영상을 게시한 '천리마 민방위'가 비트코인으로 기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천리마 민방위는 웹사이트(http://www.cheollimacivildefense.org/) 말미에 비트코인 주소를 게시, 기부를 받고 있다.

천리마 민방위는 북조선 사람들에게 "탈출을 원하시거나 정보를 나누고 싶은 분은 우리가 지켜 드리겠습니다. 어느 나라에 계시던지 가능합니다. 가시고 싶은 곳으로 안전히 보내드리겠습니다. 여러 북조선 사람을 벌써 도와온 우리는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습니다"고 적었다. 또 "지난달 김정남 피살 이후 그 가족에게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이 왔습니다. 급속히 그들을 만나 안전한 곳으로 직접 이동해 드렸습니다. 그외 북조선 사람도 요청을 보내와 탈출을 여러번 실행 했습니다. 김정남 가족의 현 행방이나 위 탈출 과정에 대한 사항은 이 이상 공개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천리마민방위는 "재정적 지원을 하고 싶으시면 익명으로도 가능합니다. 아래 비트코인 주소로 결제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비트코인 주소를 게시했다.

천리마 민방위의 비트코인 주소는 '134ytYQnZVAEVV6YZVfx1NBUGc9GY45FBm '이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탐색기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아직까지 이 주소로 기부된 비트코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사진참조).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