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의 제 19대 대통령후보 경선 ARS투표가 시작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이번 민주당의 경선 선거인단 등록자는 214만 3330명으로, 지난 제 18대 대선 당시 경선 선거인단이 108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ARS투표는 지난 25일부터 △호남(25~26일) △충청(27~28일) △영남(29~30일) △수도권·강원·제주(31~4월 2일) 순의 4대 권역별로 진행된다.

또한 2차 선거인단 신청자는 지역에 상관없이 '수도권·강원·제주'권역의 투표일에 투표할 수 있다.

ARS투표가 진행되는 이틀 중 첫째 날은 걸려온 전화를 받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둘째 날은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중 수도권·강원·제주 권역의 ARS투표일은 3일으로, 31일과 4월 1일에는 전화를 받아 투표하고 나머지 2일에는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할 수 잇다.

첫째 날에 투표를 하려는 경우라면 투표기간 중 오전10시부터 밤 10시 사이 걸려오는 총 5회의 전화 중 한번 투표하면 되며, 만약 전화를 받지 못해 투표하지 못했다면 둘째 날에 문자로 안내되는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면 된다.

이 같은 ARS투표는 ARS투표 안내멘트 이후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경선 후보자 기호 순으로 나오는 기호와 성명에 대한 안내가 끝나면 투표하면 된다.

ARS투표 중 4명의 후보에 대한 안내가 끝나기 전에는 투표할 수 없으며, 투표 후 후보자 선택에 대한 확인과정을 한번 거친다.

투표 확인과정에서 전화를 끊어도 해당 투표가 무효 처리되지는 않으나, 선택을 확인하고 변경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 측의 설명이다.

ARS투표 과정 중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만일 본인확인을 위한 생년월일을 3번 이상 연속으로 잘못 입력할 경우 이번 경선 투표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전화를 받아서 참여하는 ARS투표의 경우 다음 날의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하는 ARS 투표에는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의 ARS투표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