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커뮤니티가 이른바 ‘국정원 댓글 조작’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JTBC가 보도했다.

16일 ‘JTBC 뉴스룸’은 이 전 대통령 지지자 커뮤니티 ‘이명박과 아줌마부대’가 출범한 ‘늘푸른희망연대’가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검찰에 넘긴 댓글 부대 관련 자료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 ‘JTBC 뉴스룸’ 보도 영상 캡처)

‘이명박과 아줌마부대’는 2007년 대선 당시 집중 활동했다.

국정원과 검찰은 이 단체 회원들이 팀을 꾸려 활동을 하는 대가로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늘푸른희망연대’는 이명박 정부 당시에도 국정감사에서 각종 특혜 의혹을 제기받았다.

검찰은 늘푸른희망연대 회원들이 청와대가 연루되지 않았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