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20일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고대회 2부인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순서에서 “국민 세금을 일자리 만드는데 쓰는 것은 세금을 가장 보람있게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청년에 희망을 줄 뿐 아니라 세금을 많이 내고 소비하는 사람을 늘리는 길”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주는 것이 근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를 기르는 것이 엄마의 부담으로만 돼있는데, 엄마와 아빠가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간 주 52시간제를 빠른 시일 내 확립하고, 연차휴가를 전부 사용해서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기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