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의원. 연합뉴스

4일 본회의 참석을 요구하는 시민 문자에 초성 은어 “ㅁㅊㅅㄲ”라는 욕설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지난달에는 국회에서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수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일 고등학생과 대학생 237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 기자단’ 대표들은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국회 회의록을 분석해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는 국회의원을 선발했다.

모니터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상패를 전달했다.

국회의원 아름다운 선플상에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김경수 김병기 민병두 민홍철 백혜련 송기헌 어기구 유동수 이개호 이재정 조응천 의원, 자유한국당 김규환 김종석 송석준 여상규 윤종필 주광덕 최교일 최연혜 추경호 의원, 국민의당 김관영 손금주 최도자 의원, 바른정당 정운천 지상욱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선정됐다.

선플대상에는 민주당 서형수 의원, 한국당 김선동 정양석 의원,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뽑혔다. 김영록 기자

	지난달 1일 오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국회의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