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잡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

1953년생 문재인 대통령이 아들 뻘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판문점 선언을 이끌어냈다.

이런 가운데 한 국가의 정상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김정은 위원장의 나이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과 무용수 출신 세번째 부인 고용희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출생 정보에 관해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1912년생인 김일성과 1942년생인 김정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맞춰 1982년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통일부와 국정원에서는 김정은의 유학 시절 여권 등을 근거로 1984년생이라고 결론 내린 상황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출생지는 평안북도 창성군이라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강원도 원산시에 위치한 김정일의 별장 602호 초대소에서 태어났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한 김 위원장은 프랑스를 거쳐 16세 때 스위스로 유학갔으며 김나지움 과정을 마쳤다. 스위스 베른의 공립 중학교에서는 ‘박운(박은)’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통일부와 국정원에서 밝힌 바와 같이 1984년 생이라면, 그는 1982년 생인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보다 2살 어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