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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강화로 2030년 교역 500억 달러로 늘린다

한국·인도 정상회담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7-10 19: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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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센터 등 비전성명 첫 채택
- ‘경제동반자협정’ 조속 타결도
-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합의

- 문 대통령, 마힌드라 회장 만나
- 쌍용차 해고자 복직 해결 당부

우리나라와 인도가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를 달성하는 한편 ‘사람, 상생번영,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현하기로 했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양국 간 합의된 사항에 대해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델리 연합뉴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한·인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한·인도 비전성명’을 발표했다. 한·인도 간 비전성명이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한·인도 비전성명은 ▷양국 간 깊은 역사적 유대를 상징하는 인도 아요디아의 허황후 기념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 등 교류 활성화 추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 협상의 조속한 타결 모색 및 무역·인프라 등 분야의 상생번영 추진 ▷역내 평화와 안정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공조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 및 연구혁신협력센터 설치·과학기술 공동연구 등 미래지향적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은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려는 것으로 인공지능, 전기차, 헬스케어 등 협력의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로보틱스 분야 상용화 및 인도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 ‘한·인도 혁신협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간 대기업 위주였던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을 스타트업 진출로 확대하고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부트캠프’ ‘스타트업 협업공간’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도의 스마트시티, 전력, 도로, 항만 등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뭄바이 남부해안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서 우리 기업 수주가 이뤄지도록 모디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인도 정상회담 이후 열린 양해각서(MOU) 교환식에서는 ▷2018~2022년 문화교류계획서 MOU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 설립 MOU ▷한·인도 무역구제 협력 MOU ▷CEPA 조기성과 합의서 등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디 총리와 함께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양국 간 협력사업 진행 상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그것이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며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현장에 있는 우리 경영진이 노사 간에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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