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하구 ‘2018년 주민자치 어울마당’에 1200여 명이나 참가

- 전시·발표·소통·체험마당 통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실력 뽐내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16개 동 주민차지회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2018년 주민자치 어울마당’이 지난 9월 14, 15일 양일간 을숙도문화회관 전시실과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전시마당, 발표마당, 소통마당, 체험마당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주민 12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사하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서 경품행사도 별도로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전시마당에는 4개 권역별 전시작품 400여 점이 전시됐다. 공예, 캐리커처, 서예, 문인화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은 아마추어들의 솜씨치고는 너무 뛰어나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소통마당에서는 동별 주민자치회 공모형 마을사업의 추진과정과 성과, 사례 등에 관한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전시장 밖에서는 네일아트, 종이공예, 나무공예 등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체험마당이 펼쳐졌는데 줄을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주민자치 어울마당의 하이라이트는 발표마당이었다. 16개 동별로 합창, 상황극, 한국무용, 라인댄스, 풍물패, 구연동화 등이 무대에 올랐고 동별 응원전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신나는 음악과 춤사위에 엉덩이를 들썩이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아이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아이고 귀여워라”며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편 이날 전시마당에서는 제4권역(장림1동, 장림2동, 다대1동, 다대2동)이, 발표마당에서는 주부와 어린이들로 합창공연을 펼친 신평2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