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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복심’ 친문 3철(이호철·양정철·전해철), 전면에 나서나

양정철 민주당 싱크탱크 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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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2-21 19:48:59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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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 선거전 활약한 이호철
- 잠행하며 정계복귀설 일축 불구
- 문 대통령 위기때 구원등판 전망

문재인 대통령 임기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이른바 ‘3철’(이호철 양정철 전해철)로 불리는 문 대통령 최측근 그룹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확비서관의 정치권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3월 북콘서트에서 함께한 ‘3철’.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연합뉴스
이 전 수석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철저히 잠행 중이다. 이 전 수석은 ‘오거돈 시정’ 출범 직후 부산시 인선 등에서 ‘막후 역할설’이 제기됐지만 침묵을 지켰다. 이 전 수석은 지방선거 직후 중국과 부산을 오가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는 “이 전 수석이 정치에 복귀할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측근은 21일 “이 전 수석은 주로 중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고 있다. 본인이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이 전 수석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고, 정치에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도 “이 전 수석은 정치할 마음이 전혀 없다. 몇 달 전 이야기를 한번 꺼내 봤는데 아예 안 한다고 하더라. 양정철 전 비서관과는 입장이 좀 다르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전 수석이 문 대통령의 위기 때 구원 등판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강하다. 이 전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양산 사저에서 휴식을 취했던 지난 설 연휴 때 부산에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철 복귀’ 전망이 잦아들지 않는 것은 지난해 부산시장 선거에서 보여준 막강한 영향력 때문이다. 그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민주당 후보 선출의 막후 역할을 했고, 본선 때 오거돈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전략인 ‘원팀’을 이끌었다.
양 전 비서관은 이달 말 2년 만에 정치권에 복귀한다. 양 전 비서관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현 민주연구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다. 이 관계자는 “이해찬 대표도 양 전 비서관이 복귀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밝힌 상태”라며 “일단 돌아온다면 민주연구원장만 한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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