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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민생대장정’ 황교안 대표만 불참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23 09: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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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들과 인사하는 황교안 대표 모습. 연합뉴스
23일 여야 당대표 전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제에 참석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만이 불참한다. ‘민생대장정’으로 인한 전국순회 탓이다.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모식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6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가 참석한다. 다만 자유한국당에서는 ‘민생대장정’을 이유로 불참하는 황교안 대표를 대신해 조경태 최고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조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보내는 것으로 예를 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 와 의원 60여 명이 봉하마을을 찾는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지사 그리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상속자’들은 대거 불참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불참은 2017년 8주기 추도식에서 한 약속 탓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님,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린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김경수 지사는 항소심 재판 일정으로 추도식에 불참한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이 서거하신 이후 처음으로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음이 아프고 속이 상한다. 하지만 어쩌면 이것도 제가 이겨내야 할 운명 같은 것이겠다. 조금 늦더라도 좋은 소식을 가지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대통령님을 찾아뵈려 한다”고 슬픈 속내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전날 모친상을 당해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추도식에서 예정됐던 (유 이사장의) 인사말 등은 다른 분이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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