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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공항 검증단, 부산 구·군돌며 시민 설득 나서

4개 구서 현장설명회 열어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6-10 20: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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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확장안 문제점 부각
- 노기태 청장 반대 강서구는 제외

부산 울산 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부울경 검증단)이 부산에서 구·군을 돌며 검증 결과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부울경 검증단이 김해신공항에 관심이 많은 부산지역 구·군을 직접 찾아가 여론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수도권을 겨냥해 대국민 여론전으로 ‘산토끼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면 이제부터는 ‘집토끼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울경 검증단은 이달 중순부터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한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보고회처럼 검증단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이 직접 발표한다. 김 의원이 불참하면 최치국 부단장이 대신한다. 

현장설명회가 열릴 지역은 사하구(12일) 사상구(17일) 북구(20일) 중구(27일)다. 설명회에는 구청장, 각급 단체장, 일반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애초 동래구 금정구 동구에서도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정 문제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점으로 부울경 검증단은 울산 경남지역에서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김해신공항안의 직접 영향권에 속한 강서구에서는 정작 설명회가 열리지 않는다. 강서구는 김해신공항안을 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한 지역이다. 게다가 공항 인근 상인회를 주축으로 구성된 김해공항확장대책위는 김해신공항안을 찬성해왔다. 민주당 소속인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지난 4월 부산시청에서 열린 검증단 보고회에 참석해 “김해신공항 반대를 위해 짜인 보고회”라며 반기를 든 바 있다. 이에 김정호 의원실 관계자는 “설명회 개최를 요청해온 지자체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강서구는 요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김해신공항 건설 과정의 문제점을 부각하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해운대 구남로를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광장과 부산시민공원, 부산역 등지에서 공항 라운지 형태의 부스를 만들어 관문공항 건설 당위성을 홍보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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