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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장수는 나를 따르라 할 때 리더십 생겨”

한국당 부산시당 당원 교육서 황교안 종로출마 권유 배경 밝혀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6-16 18:58:1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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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끼리 좋은 얘기론 표 못얻어
- 무당층·수도권·2030세대 공략”

자유한국당 김세연(사진) 부산시당 위원장이 지난 14일 열린 부산시당 당원 교육에 참석해 황교안 대표의 종로구 출마 발언에 대해 “비례대표제 폐지가 당론인데 당 대표더러 비례를 나가라고 주장하면 정상적인 당이 아니라는 생각이 기본에 깔린 것”이라며 “장수는 ‘나를 따르라’고 할 때 리더십이 생기는 것이다. 전략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당 대표가 (지방의) 지역구 출마를 하면 전국 선거를 지휘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지만 서울에 출마하면 차질 없이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구 출마가 정공법”이라는 의견(국제신문 지난 6일 자 5면 보도)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놓고 황 대표는 “당의 입장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김태호 전 경남지사, 이낙연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이 지역 국회의원이다.

또 김 위원장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당층’ ‘수도권’ ‘2030세대’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지 정당이 처음부터 없거나 그때그때 달라지는 스윙보터(swing voter),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싫어서 안 보는 사람이 무당층”이라며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연령층으로는 2030세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영남의 정서로 전국을 바라보면 총선에서 오판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부산 경남(PK)이 당을 주도해온 자부심이 있지만, 엄연히 인식의 차이가 존재한다. 우리 당과 다른 생각을 가진 엄청나게 많은 유권자가 존재하는 것을 모를 때가 많다”면서 “당의 정책과 메시지에서 국가주의적 요소의 색채를 빼야 한다. 우리끼리만 좋은 이야기를 해서는 표를 얻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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