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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PK에 거명 안된 인물 대거 투입”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서 밝혀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0-01-29 19:58:15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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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 신인 영입작업 진행 시사
- 사실상 부산을 최적지로 지목
- 당 인재영입위에 분발 촉구
- 공관위서 직접 영입 가능성도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부산 울산 경남(PK) 현역의 빈자리에 ‘현재 후보로 뛰지 않거나 언론에 거명되지 않은 신인’의 대거 투입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공관위가 직접 새로운 신인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PK정치 상황상 신인을 대규모로 영입할 수 있는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부산 현역이 컷오프된 자리에 외부에서 영입된 신인이 몰려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29일 국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PK에 신인 자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후보가 되고자 뛰는 사람들 중에서 될지, 안될지 알 수 없지만, ‘이 사람들만 가지고 선거를 하라’ 이것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명되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우리 당에서 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신인 영입에 대해 “당 인재영입위원회에 분발을 촉구했다”며 공천 심사와 동시에 인재영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공천 가닥이 잡히면 우리도 (인재를) 알아봐야지”라며 공관위가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이 ‘새로운 신인 영입’을 언급한 것은 기존 선관위에 등록된 한국당 예비후보 중 부산 판갈이를 위한 여성·청년·신인 후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이들 상당수가 예선을 통과해도 본선 경쟁력을 장담할 수 없다는 당내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보수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새로운보수당과 전진당 등의 ‘청년 조직’을 통합보수신당의 병참기지로 삼기위한 포석 아니냐는 것이다. 전진당은 올해 초 전현직 총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청년조직 ‘나라를 구할 청년들의 모임(나라구)’를 발족했고, 새보수당도 청년 당 대표를 선발하는 등 청년 시민사회조직과 연결 고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핵심 인사는 “한국당 외부에 10년에서 15년 가량의 사회 경험을 갖고 있는 젊은 사람들로 이뤄진 세력이 있다. 면면을 보면 괜찮은 자원들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현역 컷오프 비율과 관련 “총선기획단에서 만들어온 안을 존중하는 방향에서 의견 접근을 보았다. 좀 더 논의한 다음에 조만간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총선기획단에서는 현역 30%를 컷오프해 전체 50%를 물갈이하겠다는 기준을 정한 바 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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