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곳에서 7일 오전 6시부터 4·7 재보궐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3시 기준 전체 투표율이 43.9%를 기록했다.

	재보궐 선거일인 7일 부산 수영구 비콘그라운드 1층에 마련된 광안3동 제3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선거 투표율이 43.9%라고 밝혔다.

부산시장 선거는 전체 유권자 293만6301명 중 118만468명이 참여해 투표율 40.2%를 나타냈다.

구별로는 금정구 42.6%, 연제구 42.6%, 남구 42.3%, 동구 42.1%, 동래구 42.0%, 서구 41.9%, 영도구 40.9% , 중구 40.8%, 해운대구 40.7%, 부산진구 40.3%, 북구 39.9%, 수영구 39.0%, 사하구 37.9%, 사상구 37.5%, 강서구 36.1%, 기장군 36.1% 순이다.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와 사전거소(우편)투표율이 방영되면서 구별 투표율도 달라졌다. 오전까지 투표율이 저조했던 동구, 서구, 영도구 등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상승했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금정구, 남구 등은 선거일에도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부산 전체에서 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구는 금정구, 연제구 순이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기장군과 강서구는 투표율이 가장 저조하다.

오후 1시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상승했던 투표율은 오후 2시와 3시 사이에는 2.3% 오르며 상승폭이 주춤한 상태다.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같은 시각 45.2%다. 서울에서는 강남 3구로 불리는 서초·강남·송파가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울산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29.4%, 60.1%로 집계됐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