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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항로 시범운항 컨테이너선인 팬스타 아크로호가 지난달 31일 북극해에 진입해 운항하고 있다. 선박 앞에는 유빙이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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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유럽에 도착한 것을 축하하며 “북극항로 시대, 해양수도 부산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역사적인 북극항로 첫 길을 연 선장과 선원 여러분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팬스타 아크로호의 무사 귀환과 성공적 북극항로 개척을 함께 빌어달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서 올린 게시글에 팬스타 아크로호의 기항 소식을 전한 전재수 부산시장의 글을 링크하고 “전재수 부산시장님과 부산 시민 여러분, 해양수도 부산의 꿈과 본격적인 북극항로 개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속드린 대로 강력한 추진과 지원으로 북극항로 시대, 해양 수도 부산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부산을 떠난 팬스타 아크로호는 출항 21일 만이자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께 첫 기항지인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입항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이곳에 컨테이너 일부를 내린 뒤 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16일 폴란드 그단스크를 거쳐 다음 달 12일에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달 말 북극해에 다시 진입할 때는 극지의 결빙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난관도 예상된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팬스타 아크로호가 극지의 험로를 뚫고 드디어 유럽 땅에 도착했다”며 “북극항로,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 시장은 “팬스타 아크로호는 거대한 유빙과 영하의 칼바람 등 가혹한 자연환경을 치밀한 데이터 분석으로 극복했고, 이번 운항을 통해 극지 운항의 노하우를 값진 자산으로 축적했다”며 “북극항로를 개척한 팬스타 아크로호의 여정은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의 주역이 되는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