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위크, 아웃도어로 개막- 25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패션위크' 개막 무대에서 모델들이 콜핑이 새로 론칭한 종합 골프웨어 브랜드 비티알(BTR) 제품과 신상품 아웃도어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jmc@kookje.co.kr
- 트렉스타·스티코·밀레 등
- 27일까지 신제품 대거 선봬
'Fun & Business! BISS 2014'.
국내 유일의 신발전문전시회인 '2014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2014)'가 25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신발전시회에는 다양한 신발 기업들이 신제품을 대거 출품해 바이어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신제품은 부산 신발기업인 (주)트렉스타에서 선보인 '핸즈프리 103'이다. 핸즈프리 103은 손을 사용하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 간편한 발의 움직임으로 신발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했다. 또 트렉스타는 이 제품에 특허 피팅 기술인 네스핏 기술과 밑바닥 부분에 미끄럼 방지용 아이스그립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부각시켰다. 이 제품은 올해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고 다음 달 시장에 출시된다.
25일 부산국제신발전시회 행사장 내 트렉스타 부스에서 모델들이 신상품 '핸즈프리 103'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주)나노텍세라믹스의 브랜드 스티코(STICO)는 소음저감기술을 활용해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어린이용 실내형 신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착용 시 최대 10dB의 소음을 줄여줘 층간 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주)학산 비트로는 고기능 배드민턴화 '셀리트(SALLET)'를 선보였다. 셀리트는 프로그론(FROGLON) 기술을 적용해 코트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에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배드민턴 마니아층이 주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이번 신발전시회에는 (주)밀레의 아웃도어 워킹화 '아치스텝(Arch Step)', 에이로의 초경량 워킹화 'AR SPIDER 1', 에고스노우의 여성단화 '슬립온'과 여성용 플랫슈즈 '플라슈' 등 신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대구에서 온 관람객 방철민(29) 씨는 "재밌고 다양한 기능의 신제품이 많고 이벤트도 풍성해 볼거리가 많은 것 같다"며 "현장에서 제품을 2, 3켤레 구입할 생각이다"라며 만족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