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최근 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NH농협은행과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발굴과 개발에 관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경섭 농협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 등 업무협약 체결 기관은 이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에 관한 사업정보 공유와 초기 사업성 검토, 공동 투자 및 자금조달, 세미나, 인적교류 등을 통한 업무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사업정보 공유와 인프라 시설의 운영관리자 역할을, 산업은행은 금융자문과 주선 및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담당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저개발국가 사업에 대한 해외투자보험을 제공하고, 농협은행은 공동 금융주선 및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천연가스 인프라 관련 사업과 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리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협업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