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영국 명품 브랜드인 비비안웨스트우드와 세계 최초로 협업해 '비비안웨스트우드 x 러블리 라이프' 캠페인을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애비뉴엘 지하 1층 비비안 웨스트우드 매장에서 모델들이 '비비안 웨스트우드 x 러블리 라이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비비안웨스트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패션디자이너이자 환경운동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롯데백화점과 비비안웨스트우드는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비비안웨스트우드는 롯데백화점 슬로건인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를 바탕으로 사랑, 문화, 라이프의 공존이라는 의미를 담은 '컬쳐하트(Culture Heart)'로고를 만들었다.

이를 이용해 클러치백, 카디건, 휴대폰 케이스 등을 디자인해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울과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와 카디건 각각 58만 원, 데님과 패브릭 소재로 만든 클러치백 19만 원, 휴대폰 케이스 3만5000원, 10종의 디자인 배지는 8000원으로 한정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유엔(UN) 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에 기부,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비비안웨스트우드가 입점한 부산본점을 비롯해 본점, 잠실점, 광주점에서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롯데닷컴에서도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최준용 해외패션팀장은 "앞으로도 해외명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