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 청년고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경성대에 따르면 경성대는 고용노동부의 2016년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최대 5년 동안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종합적인 취업·창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청년고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경성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체계적인 진로지도 서비스와 적성·전공 고려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훈련능력개발-조업알선-사후 취업 및 창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센터는 3234㎡ 규모의 취업 및 창업 전용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취·창업 원스톱 지원 체계와 취·창업 관련 부서 및 사업단 연계 인프라 구축, 학사제도 개정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학 밀집지역이자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특성화고 중심으로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채용 박람회와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태운 경성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은 "지역 학생 및 청년이라면 누구나 센터를 방문해 취업 및 창업과 관련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