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접수 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4910명 선발에 22만8368명이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쟁률은 46.5:1 수준이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은 4508명 모집에 20만596명이 지원해 44.5:1, 기술직군은 402명 모집에 2만7772명이 지원해 69.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부 모집단위별로는 행정직군에서 일반행정(전국:일반)이 243명 모집에 4만1910명이 지원해 17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행정(지역:일반)은 115명 모집에 1만9063명이 지원해 165.8: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교육행정(일반)은 58명 모집에 1만3089명이 지원(경쟁률 225.7:1)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군은 공업직(전기:일반)이 20명 모집에 2485명이 지원해 124.3:1, 공업직(화공:일반)은 7명 모집에 1713명이 지원해 244.7:1, 방재안전직(방재안전)이 7명 모집에 1138명이 지원해 162.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6세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4만6095명(64.0%)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6만7464명(29.5%), 40대 1만507명(4.6%), 18∼19세 3202명(1.4%), 50세 이상은 1100명(0.5%) 등의 순이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52%(11만8678명)로 지난해 53.6%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