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진했던 동김해 지역에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김해 지내역 엘리시움'은 지역주택조합에 참여할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 지내동에 들어설 예정인 '김해 지내역 엘리시움'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형태로 추진된다. 지역주택조합이란 자신의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조합원들이 모인 단체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조합원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무주택자이거나 85㎡이하 소형 주택을 소유한 자는 누구나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고 청약통장 가입이 필요없는 데다 추첨 방식이 아닌 점이 장점이지만 토지나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김해 지내역 엘리시움'은 모두 998세대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될 예정이다. 4베이 구조로 채광에 신경을 썼으며 알파룸과 팬트리를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변 인프라도 준수해 메가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부원동, 내외동 상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활천초등학교 등 교육환경도 갖췄다. 입지 조건도 탁월하다. 부산김해경전철 지내역에서 도보 1분 내인 초역세권인 데다 동김해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 인접 도시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김해 지내역 엘리시움'관계자는 "국제의료관광 융합단지 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개발 호재가 풍부해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택홍보관은 부산김해경전철 인제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