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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비상경영체제…박재경 부사장 '회장 직무대행'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빈대인, 캐피탈 대표이사 직대 정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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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7-04-19 23: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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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이 자사의 주가 시세 조종 혐의로 전격 구속(본지 19일 자 1면 보도)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BNK금융그룹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BNK금융지주는 19일 그룹의 비상상황 발생에 대응하고, 그룹 경영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금시장본부장을 겸직하던 박재경(사진) 부행장이 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맡는다. 비상경영위원은 지주 및 부산은행의 경영진 8명으로 구성됐다.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그룹 경영 현안 전반을 점검, 관리하고 주주와 투자자, 고객 등 대내외 신뢰 관계 유지를 위한 조치와 역할을 추진한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박재경 부사장(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BNK부산은행은 빈대인 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BNK캐피탈은 정충교 부사장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박재경 회장 직무대행은 부산은행에서 여신 및 전략 등 핵심 업무를 담당하며 중장기 비전 수립, 부산은행의 지주사 전환,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 등을 진두지휘한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박재경 직무대행은 "동남권 조선·해양 관련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대표 금융회사로서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 문제로 말미암아 고객들이 어떠한 불편도 겪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BNK금융그룹은 당분간 회장직을 공석으로 비워놓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장기간 구속으로 정상적인 업무나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차기 회장 후보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지검 특별수사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사의 주가 시세 조종에 개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위반)로 성 회장을 지난 18일 밤 구속했다. 같은 혐의 BNK금융지주 박모(57) 부사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계열사 김모(60) 사장의 영장은 발부됐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 부사장은 직위는 유지하지만, 전략재무본부장 보직에서는 물러났다. 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을 맡는 황윤철 상무가 전략재무본부장을 겸임한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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