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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금융센터

"조선업종 여신 무차별 회수 말라"

금감원장, 15개 은행장에 당부

  • 국제신문
  • 김미희 박지현 기자
  •  |  입력 : 2017-04-21 20:37:46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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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 여파로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업체가 워크아웃에 들어가 충격을 던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에 조선업 관련 여신을 무차별적으로 회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부산·신한·우리·국민은행 등 15개 은행장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조선업종의 전반적인 영업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조선사와 관련 협력업체의 경영상황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획일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여신을 회수해 이들 업체에서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권에서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면서 "은행 산업이 우리 실물경제 동맥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방안 추진 과정에서 은행권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데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주주이자 채권자로서 회사 경영상황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중은행은 이번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에서 무담보채권(7000억 원) 8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20%는 만기를 5년 연장했다. 대우조선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도 5억 달러 규모로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부산은행을 대표해 빈대인 행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동남권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의 성세환 회장 등 수뇌부가 자사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지역 금융 지원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재경 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별도 간담회에서 "동남권 조선·해양 관련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대표 금융회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희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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