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고순도 발효공법으로 최적의 깔끔한 끝맛을 자랑하는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로 올여름 맥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주류 소속 모델들이 25일 올 여름 맥주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의 판촉 행사를 하고 있다. 롯데주류 제공

내달 1일 출시되는 '피츠 수퍼클리어'는 알코올 4.5%의 라거로 한국맥주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이야기되는 '싱겁고 개성 없는 맛'을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꼭 맞다' '적합하다'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주류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9월부터 15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10차례의 시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레시피를 확정 지었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고 견고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이미(異味)' 일명 잡미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 '슈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일반 맥주 발효도 80 ~85%) 잔당을 최소화시킴으로써 '깔끔한 맛'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맥아는 햇보리를 사용하고 호프는 신선한 향이 특징인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했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