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오사카 주 3회 왕복 운항
- 시내투어 투나잇 크루즈 시판
- 광안대교 정박하는 부산항 투어
- 현해탄 크루즈도 대표 관광상품

팬스타그룹이 운항하는 팬스타드림호(2만1688t)의 주중 '오사카크루즈'와 주말 '부산항&현해탄 원나잇크루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선상에서 여유롭게 최고급 뷔페식 식사와 다채로운 공연 등을 즐기면서 '슬로 컬쳐'의 진수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그룹의 팬스타드림호(2만1688t)가 광안대교 인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최근 팬스타드림호의 주중 '오사카크루즈'와 주말 '부산항&현해탄 원나잇크루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팬스타그룹 제공

■배편으로 다녀오는 오사카

팬스타드림호는 부산~오사카를 주 3회(부산→오사카 : 일·화·목요일, 오사카→부산 : 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일본의 해상국립공원이자 천혜의 절경인 세토나이카이를 통해 관문대교, 세토대교, 아카시해협대교를 거쳐 오사카까지 운항하기 때문에 수학여행, 동호회 등 단체여행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팬스타드림호는 2002년 첫 취항 이후 이달 현재까지 누적 운항횟수 5000여 회에 승객 수는 140만 명을 훌쩍 넘어 오사카크루즈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팬스타그룹은 일본 현지에서 최고급 투어버스를 활용해 오사카 도착 당일, 시내 투어를 하고 다시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해 부산으로 돌아오는 '투나잇크루즈'상품도 6월부터 시판한다. 6월 한 달간은 특가(9만9000원부터)로 제공한다.

■야경과 함께 '부산항 원나잇크루즈'

부산의 대표 해양관광상품으로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이 상품은 2004년 12월 취항 이후 이달 현재까지 항차당 평균 400여 명이 승선했고, 누적 승객 수는 14만여 명에 달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조도, 태종대, 몰운대, 해운대, 동백섬을 거쳐 광안대교 앞에서 정박하며 1박2일 간 선상에서 뷔페식(석식 및 다음날 조식)과 마술쇼, 불꽃쇼 등 각종 공연을 즐기며 부산의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면세쇼핑 혜택까지 더한 '현해탄 원나잇크루즈'

지난해 4월 출시한 '현해탄 원나잇크루즈'는 기존 연안크루즈인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를 근간으로 부산항 항계를 넘어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항을 다녀오는 새로운 개념의 주말 1박2일 크루즈다. 국제크루즈이기 때문에 승선자는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이 상품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월 1회)에만 운영하며 고급 뷔페식사, 다양한 공연관람, 부산항 일출 감상 등 크루즈 체험 이외에 선내 및 시내 면세점도 이용 가능해 취항 이후 매 항차 평균 400여 명의 승객이 몰려 2, 3주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 기념 할인이벤트

6월 한 달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6월(June)의 영어발음이 '준'인 것에 착안해 성명에 '준'이 들어있으면 오사카크루즈는 50%, 부산항&현해탄 원나잇크루즈는 30%를 각각 할인해준다. 고객의 생년월일에 들어간 숫자 6의 한 개마다 10% 할인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1966년 6월 6일생인 경우 총 4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생년월일은 신분증을 기준으로 하며 투나잇크루즈는 제외한다.

6월 전 항차에 걸쳐 승선 당일이 생일인 고객에게는 '오사카크루즈' 승선권(1매 2인 사용)을 선물하고, 보훈단체나 대학생 단체고객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과 함께 선내 음료 무료쿠폰을 제공한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크루즈관광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상품과 이벤트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1577-9996

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