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고등어가 단체급식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는 수산물 섭취를 장려하고 단체급식 시장에서 노르웨이 고등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7, 28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2017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주최로 매년 열리는 학술대회는 학교나 병원, 기업 등에서 활동하는 영양사와 식품영양 관련 학자, 업계 관계자 등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행사는 식품 영양 관련 심포지엄 세션과 식품 ·기기 전시회, 특별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심포지엄 세션 중 27일에는 영남대 김춘영(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성장기 어린이의 수산물 급식 및 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NSC는 이 발표에 최근 6년간 한국 소비자들의 수산물 인식과 소비 행태에 대해 연구한 보고서를 제공하고, 각국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과 섭취빈도,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어린이 수산물 섭취 실태와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활동 등의 정보도 지원했다. 또한 국내에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산물 섭취를 늘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얻은 데이터와 성과들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NSC는 식품·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영양사와 급식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노르웨이 고등어가 급식에 적합한 식자재임을 체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학생들과 영양사에게 선호가 높았던 고등어 메뉴의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영양사들이 급식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르웨이 고등어 레시피도 공유한다.

　NSC 한국 담당 군바르 비에 이사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과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영양사들에게 노르웨이 고등어의 우수성과 급식 재료로서의 장점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수산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