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서 무료 금융자문 서비스 받으세요.’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상담건수가 72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사회초년생, 주부, 노인 등의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무료 맞춤형 금융자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방식별로는 전화상담 6198건(86.0%)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방문 상담은 120건(1.7%), 온라인 상담(PC, 모바일)은 886건(12.3%)이었다.

유형별로는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2723건(37.8%)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1,547건), 보험(827건), 저축·투자(707건), 지출관리(281건), 노후소득원(372건), 생활세금(165건) 등 주제별 재무상담은 6622건(91.9%)이었다. 또 상속/증여(191건), 사회초년생(156건), 주거(83건), 신혼부부(71건), 은퇴(56건), 자녀출산 및 교육(22건), 직업이전(3건) 등 생애주기별 재무상담은 582건(8.1%)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대는 학자금대출 상환, 결혼자금 마련 등 소득/지출관리 상담이 많고, 30~40대는 자녀학자금/주택마련 등으로 발생한 부채관리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금감원은 앞으로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소득·지출 내역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상황을 분석해주는 간편금융자문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