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원아페·불꽃축제 등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17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사진)가 2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제신문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 대표 신문사와 여행신문,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한식재단 등이 후원한다.

‘여행에 빠지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시와 중구, 기장군 등 국내 130여 개 지자체와 뷰티 의료 푸드 등 국내 관광 콘텐츠 업체 및 해외 국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도 참가 의사를 밝혀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와 공동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10월 22~31일 두번째로 열리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집중 홍보에 나선다. 해외 관광 바이어 및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방문객 유치전을 펼쳐 최근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또 각종 상품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부산관광그랜드세일(9월 1~30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 부산불꽃축제(10월 28일) 등도 소개한다.

부산의 대표적 원도심인 중구는 오는 10월 19일 개막하는 ‘자갈치축제’를 비롯해 국제시장, 국내 1호 야시장인 부평깡통야시장 등의 매력을 참가자들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의 도개교인 영도대교와 광복트리축제, 용두산공원도 홍보한다.

기장군은 장안사 해동용궁사 등 관광명소와 기장철마한우불고기축제 등 지역 축제 및 명소 소개에 집중한다. 또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수확한 미역 다시마 멸치 붕장어 등 특산품을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열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관광기념품대전, 대한민국 의료관광대전도 동시에 개최한다. 부대행사로는 관광 공무원을 위한 관광정보 세미나와 마이스협회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세계주류페스티벌, 여행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