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해양독후감 공모전 대상에 초등부 이혜연·중학부 이민주·고등부 이소현·대학·일반부 김선임

전국 각지서 453편 응모…대상 4명 등 총 52명 수상

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
| 입력 : 2017-09-17 18:53:19
| 본지 18면

극지와 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극지해양미래포럼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부산시·한진중공업·국제신문이 공동 후원한 ‘제3회 극지·해양 도서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이 가려졌다.

극지해양포럼은 독후감 공모전 심사위원회가 지난 14, 15일 국제신문 회의실에서 1심과 2심으로 나눠 심사를 벌여 ▷초등학교 이혜연(대구 동평초등 5년, ‘남극의 마지막 영웅 섀클턴’) ▷중학교 이민주 (부산 화명중 2년, ‘바다의 세계사’) ▷고등학교 이소현(제주 함덕고 3학년, ‘바다생물 이름풀이사전’) 학생을 대상인 해수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한 대학 및 일반부에선 김선임(경기도 고양시, ‘글로벌 북극’)씨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왼쪽부터)일반부 김선일 고등부 이소현 초등부 이혜연

심사위는 각 부문별 대상(해수부장관상)과 우수상(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2명, 아라온상(극지해양미래포럼이사장상) 10명 등 모두 52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극지해양독후감 공모전에는 부산을 비롯 서울 인천 대구 대전 제주 경남 전남 등지에서 초등학교 103편, 중학교 115편, 고등학교 63편, 대학 및 일반 172편 등 모두 453편이 응모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임현수 심사위원장(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회가 거듭 될수록 작품 응모작이 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극지와 해양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갖추고 극지와 해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 제주 함덕고 이소현 학생은 “해녀를 꿈꾸고 있는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책을 꼼꼼히 읽었다”며 “이 책을 통해 바다생물이 저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다생물에 대한 인격을 부여한 것이 아닐까” 한다는 소감을 적어내 눈길을 끌었다.

◇ 심사위원 = 임현수 부산대 교수, 이효경 동서대 교수, 김성복 ㈔극지해양미래포럼 전문강사, 류영욱 자유기고가, 이경식 국제신문 논설위원,이흥곤 국제신문 해양수산부장

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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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극지·해양도서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
상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및 일반
대상	이혜연 대구 동평초 5년	이민주 부산 화명중 2년	이소현 제주 함덕고 3년	김선임 경기도 고양
우수상	박소진 부산 남항초 4년	박소현 부산 브니엘예술중 2년	최어진 부산 동래고 1년	한미옥 경남 통영
우수상	하윤서 부산 용소초 3년	이서희 서울 불암중 1년	강건우 부산 센텀고 1년	이종근 전북 전주
아라온상	구민주 부산 거학초 4년	정도한 강원 원주중 1년	민지나 부산 경원고 2년	현영민 대구
	윤건영 부산 센텀초 4년	이나래 부산 해운대여중 1년	양지민 부산 연제고 1년	정선미 서울
	박주윤 서울 양진초 4년	김규민 부산 센텀중 1년	강동현 인천 포스코고 1년	이성환 연세대 2년
	권성규 부산 금명초 5년	이은송 의정부 동암중 2년	이경호 부산 동래고 1년	김미림 연세대
	송수민 부산 상당초 6년	전대진 목포 덕인중 3년	김동욱 부산 대연고 2년	안나 서울
	오채호 서울 한산초 4년	강다영 부산 가락중 2년	권가령 부산 해운대여고 1년	구설영 전북 전주시
	강민지 부산 연산초 1년	서지현 인천 신흥여중 3년	송연진 부산 양운고 2년	이경우 감리교신학대
	이서연 경기 화도초 3년	김세린 부산 센텀중 1년	김유라 부산 중앙여고 3년	이종화 부산
	박건 부산 창신초 2년	오서현 서울 둔촌중 1년	전대산 목포 마리아회고 2년	이유겸 서울
	김예린 인천 정각초 3년	서수민 부산 영남중 1년	허윤정 서울 중앙여고 2년	조혜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