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올해 2분기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액이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ELS 발행액은 15조7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1.1% 감소했다. 금감원은 1분기 글로벌·국내 증시 상승으로 발행액이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고점 투자에 대한 손실 우려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ELS 상환액(15조3000억 원)은 주요 지수 상승으로 조기상환이 급증했던 전 분기보다 36.3% 줄었다.

　같은 기간 기타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8조4000억 원으로 1분기보다 9.1% 늘었다. 상환액은 6조7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4.7% 증가했다.

　2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헤지 운용에 따른 이익은 주요 지수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운용이익 증가 등으로 1491억 원이 발생해 직전 분기보다 64억 원(4.5%) 늘었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나 개별주식의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투자자는 주가지수 또는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약정된 수익률을 얻는다. DLS는 ELS와 기본적으로는 유사하나 기초자산으로 주가가 아닌 금리, 신용, 원자재, 환율 등을 활용한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