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금융, 임대, 이사, 청소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는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부산지역 건설사인 ㈜경성리츠는 이달 중 부동산종합서비스 올집이 적용되는 ‘대티역 스마트W 인공지능(조감도)’과 ‘동대신역 스마트W 인공지능’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성리츠가 지난 3월 런칭한 ‘올집’은 부동산 기획, 자금조달, 임대관리는 물론 이사 청소 등 소소한 생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부동산종합 플랫폼이다. 우선 경성리츠는 ‘스마트W’라는 브랜드로 역세권에서 꾸준히 주택을 공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경험이나 자본이 부족한 토지주에게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사 청소와 같은 생활서비스는 지역 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제공한다. 올집 플랫폼이 고객과 연계기업의 연결고리가 돼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와함께 투명한 결제시스템으로 고객과 기업의 신뢰도 확보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사하구 ‘괴정역 스마트W 2차’에서 제공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카셰어링 서비스와 같은 공유경제 체제를 단지 내에 도입해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점도 눈에 띈다.

경성리츠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달 중 ·장년을 대상으로 올집 1기 인턴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을 부동산 종합서비스 최고 경영자로 육성하고자 부산경영자총협회, 동아대 기업가정신연구소에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약 기간만큼 필요한 생활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단기 초이스 계약’ 등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부동산 사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각종 시뮬레이션 작업도 병행 중이다. 홈페이지와 플랫폼은 다음달 중 개발이 완료돼 공개될 예정이다.

경성리츠 관계자는 “전국에 사회적 기업 형태의 지점 1000개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도심재생사업에 발 맞춰 공유경제, 상생경영,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새로운 부동산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