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욜로(You only live once)족이 아니라도 대부분 직장인에게 여행은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그렇지만 매번 가족, 연인, 친구와 추억을 남길 장소를 찾고 일정을 잡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대규모 여행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벡스코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유명 호텔·항공사·관광청 등 국내외 여행업체 315곳이 참가한다. 박람회장은 중국 동남아 일본 유럽 미주 남태평양 항공 골프·레저·테마 등 8개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우선 박람회장에서는 태국 트랜스젠더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를 비롯해 일본 닌자의 ‘홋카이도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닌자쇼’, 중국 쓰촨성의 ‘변검 쇼’와 ‘상해 서커스’ 등 11가지 유명 공연이 열린다. 다양한 체험 행사와 시식, 시음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다양한 여행상품을 비교하고, 현장에서 예약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박람회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필리핀 보라카이, 서유럽, 베트남 다낭 등의 패키지 상품은 기존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 중 2명을 추첨해 세계 일주 항공권을 제공하는 ‘골드티켓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박람회 입장권 가격은 7000원이지만,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홈페이지(http://hitsbusan.hanatour.com)에서 초청장을 출력하거나 하나투어앱 다운로드, 하나투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박람회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