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지사단지 내 자리한 이원솔루텍은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 중 10위권에 들어가는 업체로 1993년 설립됐다. 이원솔루텍은 자동차 엔진 부품, 트랜스미션 부품, 브레이크 정밀가공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품의 90% 이상을 한국GM에 납품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원솔루텍은 2013년 6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해마다 매출 감소에 시달려왔다. 2016년에는 541억 원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솔루텍의 직원 수는 100명 정도다.

이원솔루텍을 이끄는 최범영 대표는 지역 상공계에서도 비중이 작지 않은 인물이다. 1995년부터 18년 동안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으며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의 발전을 위해 일해왔다. 또 현재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 대표는 “갑자기 회사 사정이 어려워졌지만, GM의 해외공장 납품 물량을 늘려 위기를 돌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