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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단지 투자자 주도 개발로 선회

市·도시공사 사업개선 방안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3-22 2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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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트 부지 대폭 규제완화
- 수요자 의사 적극 반영키로
- 센터팍스와도 사실상 결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동부산) 관광단지의 미분양 용지 가운데 핵심인 리조트 사업 부지의 개발이 투자자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기존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방침으로, 특히 이번 결정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전체 사업 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가 해당 부지에 투자를 제안한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와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22일 기장군 힐튼호텔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 도입시설 개선방안’에 관한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개발 방향에 관한 자문을 했으며, 100여 명의 투자자가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부산도시공사는 이 자리에서 리조트 사업 용지의 개발 계획 전면 수정 방침을 밝혔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미분양용지는 49만4925㎡이며, 리조트 사업 용지는 34만1226㎡ 규모다. 부산도시공사 김영환 사장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개발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상향식 구조로 개편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며 “공모 절차 강화로 투명성을 확보하고 모든 행정적 지원을 쏟아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금지되는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행 관광진흥법에서 정한 관광단지 조성은 ▷상가 ▷운동오락 ▷휴양문화 ▷숙박 ▷기타 용지로 구분된다. 각각의 용지에 대한 세부적인 개발 계획에 대한 권한은 자치단체에 있다. ‘숙박’ 용지로 분류된 리조트 사업 용지의 세부적인 시설에 대한 규제가 사라질 전망이다. 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은 “별장형 호텔과 브랜드 호텔 등 기관에서 정한 계획은 결국 투자자의 사업성을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날 용역에서 한국관광공사는 리조트 사업 부지에 현재 계획된 전통호텔, 한옥마을, 실버타운, 서비스레지던스 시설은 관광 수요에 맞지 않으며, 메디컬 복합타운과 휴양리조트, 유스호스텔 등을 넣어 젊은 층의 발길을 끌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해야 하는 것으로 제안했다. 한편 총사업비 9973억 원으로 프랑스 리조트 회사인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PVCP)사가 제안한 사업은 무산될 전망이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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