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행복주택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면서 행복주택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 콘서트가 진행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내 다솜광장에서 ‘청년 행복주택 콘서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부산도시재생박람회 행사와 연계된 것으로,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의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기장군 정관신도시 ▷부산도시철도 동래역 앞 ▷연제구 시청 앞 ▷기장군 일광신도시 ▷서구 아미동 등 5곳, 4063세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시청 앞 행복주택 사업은 지하 4층, 지상 37층 1800세대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용면적 26㎡, 36㎡, 44㎡ 등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신혼부부에 50%(990세대)가 공급되며 사회 초년생과 대학생에 30%(540세대)가 배정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정형화된 착공식에서 벗어나 20, 30대 연령층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했다. 난타공연과 비트박스 등 공연은 물론, 어린이 뮤지컬(번개맨과 친구들) 공연으로 구성됐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