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을 내던진 한영탁씨가 연일 화제다. 한씨가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면서 그가 탔던 차량 또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투스카니 의인이라 불리닌 한형탁씨가 탔던 현대 투스카니. 네이버 차.

한씨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이 ‘투스카니 의인’이다. 그가 탔던 현대차 투스카니에서 비롯된 말이다.

투스카니는 지난 2001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08년 단종됐다. 투스카니를 생산한 현대차는 티뷰론이라는 차량의 후속 모델로 투스카니를 디자인하고 생산했다.

투스카니 개발에는 약 4년의 시간이 걸렸다.

투스카니는 한국산 자동차 최초로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오디오 설비하고 사이드 에어백을 더해 안전성도 높였다. 레이싱을 즐기는 연예인 류시원이 1호차를 부여받으며 ‘류시원 차’라고 불리기도 했다.

2003년, 2005년, 2006년에는 한 차례씩 설계와 디자인을 개선하며 후속 모델을 출시했다. 하지만 2008년 10월부터는 투스카니 자리에 제너시스 쿠페가 대신 자리하며 단종 수순을 밟았다. 현재 현대차 중 벨로스터가 투스카니를 잇고 있다고 평가되며 이에 한씨에게 현대차 측이 벨로스터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