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함께 제작한 캐릭터 ‘BT21’이 부산지역 백화점에 첫선을 보인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8일부터 백화점 9층 ‘라인프렌즈’ 매장에서 ‘BT21’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BT21’은 ‘방탄소년단 21세기’라는 의미로 제작된 캐릭터 브랜드다.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가 스케치 단계부터 캐릭터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화제를 모아 왔다. VAN과 함께 우주여행을 하던 캐릭터 TATA가 지구에 불시착하게 되고 매력 넘치는 멤버들(RJ, CHIMMY, COOKY, MANG, SHOOKY, KOYA)을 모아 우주스타를 꿈꾸는 BT21을 만들게 되었다는 구상으로 알려졌다. RJ는 진, CHIMMY는 지민, COOKEY는 정국, SHOOKY는 슈가, KOYA는 랩몬스터, TATA는 뷔, MANG은 제이홉의 방탄소년단 캐릭터이며 VAN은 팬클럽인 아미의 캐릭터로 알려졌다.

8일부터 시작되는 판매 행사에는 쿠션 인형 피규어 키링 여권케이스 아트웍티셔츠 등부터 패션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국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아이돌그룹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이미 3대 가요 기획사를 제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