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LG유플러스)

LTE(롱텀에볼루션) 기능이 탑재된 ‘애플워치3’(사진)가 15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에 출시됐다.

이 제품은 아이폰이 근처에 없어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제품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50m 방수 기능과 기압 고도계가 있어 수영이나 조깅 중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심박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휴식, 운동, 회복, 걷기 및 심호흡 세션을 측정하는 게 가능하다. 비활동기 심박수가 특정 수치를 넘어서면 사용자들에게 ‘알림’을 주는 기능도 있다.

출고가는 38㎜ 모델의 경우 52만5800원, 42㎜ 모델은 56만5400원이다.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은 7만 원, LG유플러스는 10만 원이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그레이와 실버 2종류로 출시된다. 개통 시 애플워치3에 내장된 SIM(심) 등록 비용은 2750원(VAT 포함)이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1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 SIM 등록 비용을 면제해준다.

SK텔레콤 이용 고객이 ‘LTE 워치(공유Ⅱ) 요금제’(VAT 포함 월 1만2100원)에 가입하면 한 달 음성통화 50분과 데이터 250MB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이 기존 아이폰을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로 이용할 경우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의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월 8800원부터 6만 원대의 전용 요금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KT는 애플워치3의 출시 여부를 확정짓지 않았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